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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우 (중국해양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94집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287 - 318 (32page)
DOI
10.21185/jhu.2023.6.9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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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중국 ‘항미원조전쟁’ 소재 드라마에 나타난 이른바 ‘해방전사(解放戰士)’ 재현의 사회적 맥락을 규명하는데 있다. 이 논문이 드라마 <전화의 용광로(戰火熔爐)>와 <문무겸비 리옌넨(能文能武李延年)>을 연구대상으로 주목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작품들이 ‘항미원조전쟁’ 소재 영상 서사에서 ‘해방전사’를 처음으로 재현시킨데 기인한다. 이 논문은 중국 영화•드라마 속 ‘해방전사’ 재현의 변천, 드라마 <전화의 용광로>와 <문무겸비 리옌넨>의 ‘해방전사’ 재현 및 그것의 사회적 맥락인 중국 사회의 대미(對美) 심리를 검토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첫째, 드라마 <전화의 용광로>와 <문무겸비 리옌넨>이 ‘해방전사’를 재현한 사회적 맥락은 현재 중국사회에 친미(親美)•숭미(崇美)•공미(恐美)를 포함한 여러 가지 대미관이 공존한다는 데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친미•숭미•공미의 대미관은 이른바 ‘항미’ 이데올로기적 통합과 국내적 응집력 제고에 원심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신(新)삼시교육 및 친미•숭미•공미의 극복을 위해 ‘해방전사’가 재현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항일신극(抗日神劇)’과 마찬가지로 이른바 ‘항미신극(抗美神劇)’이 탄생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데, 이는 상대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항일신극’의 창작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 및 연구들이 다수 존재하며, 따라서 ‘항미원조전쟁’ 소재 영상작품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제기
2. ‘해방전사’ 및 중국 영화·드라마 속 ‘해방전사’ 재현
3. 드라마 <용광로>와 <리옌넨> 속 ‘해방전사’ 재현의 사회적 맥락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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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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