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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용혁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백제문화 백제문화 제1권 제52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299 - 31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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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의하여 발굴 조사된 영흥도선은 선체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의 분석에 의하여 ‘8세기’(AD 710~730년과 AD 750~774년)라는 연대가 도출되었다. 함께 출토한 도기, 철제 솥 등의 자료 역시 이같은 편년에 대체로 부합되고 있어서 일단 8~9세기 신라선박이라는 정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해양에서 조사된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고대 선박의 실물 자료라는 점이 밝혀진 것인데, 특히 9세기 초 장보고 시대에 상당히 근접한 시점의 연안 선박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선체는 길이 6m 미만의 선재편 3점인데, L자 모양의 단면을 가진 2점과 ㄷ자 모양의 단면이 1점이다. 이들 판재를 연결하는 방식은 고려시대 선박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어서 고대적 특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서는 이 자료를 토대로 영흥도선 배의 밑면이 V자 모양과 유사했던 것으로 추측하였지만, 여기에는 많은 의문점이 있다. 오히려 L자 모양의 단면을 가진 부재(만곡종통재)를 사용한 사실을 고대 선박의 특징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배의 규모는 10m 미만 길이의 중형급 선박으로, 지방과 지방 간을 연계하는 중거리 운행의 선박 유형으로 추측하였다. 적재된 철제 솥의 생산지로서는 해주 일대의 황해도를 지목하였으며, 침몰지점을 감안할 때 영흥도선은 충청도 혹은 전라도를 목적지로 하여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추측하였다. 8세기 말 9세기 초에 이르면 통일신라는 경주의 정치적 권위가 손상되고 지역에서의 독자세력 부상의 움직임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영흥도선은 이같은 시대적 배경 하에서 이루어진 물류 이동의 한 측면을 반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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