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소병철 (순천대학교)
저널정보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 남도문화연구 남도문화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9 - 3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이른바 ‘생태여행’의 개념과 관련된 지리산 둘레길 여행의 의의와비전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이다. 오늘날 일반화된 산지여행의 두 축인 알피니즘과패키지여행의 소외된 양상들은 자연을 정복과 소유의 대상으로 치부하지 않는 대안적여행양식으로서 생태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우리를 주목케 한다. 생태여행은여행객과 여행지의 자연 및 문화 사이를 이간하는 이데올로기적ㆍ문화적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인간 정신의 활력에 미치는 자연의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하는 여행양식이다. 더욱이 그것은 ‘등정’과 ‘답파’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시간의 경제학을 추구하지도않는다. 생태여행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은 오직 천천히 걸을 용의와 주변의 자연을 향하여개방된 생태적 감수성뿐이다. 그러한 점에서 생태여행은 자연의 ‘물화’와 ‘지배’를 일방적으로 추구해 온 서구적 계몽의 에토스를 생태적 책임성의 방향으로 견인할 ‘동화’ 지향적 대안여행의 유력한 가능태로 간주될 수 있다. 한편 최근 들어 대중의 큰 관심을 끌어 온 지리산 둘레길은 그러한 생태여행의 문화를촉진할 충분한 비전과 잠재력을 갖는다고 생각된다. 본질적으로 지리산 둘레길은 있는그대로의 산길과 마을길을 훼손 없이 온존하여 연결한 길이고, 그 품에 안긴 사람의생태적 감수성을 예상 밖의 경이들로 흔들어 깨우는 길이며, 알피니스트의 답파욕에 부응할 수 없는 장거리 도보길 정체성으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주행문화의 침범을 자연스럽게 예방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지리산 둘레길은 지속가능한 여행문화의안착이 기대되는 생태여행 적합지로서 견실한 위상을 점차로 확보해 나가게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