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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종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19 - 15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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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전춘별사(滿殿春別詞)’는 매우 특수한 형식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 시가(詩歌)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지니고 있는 형식적 특성이나 내용적 성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된 이유로는 첫째, 작품의 명칭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점, 둘째, 작품의 형식적 통일성을 올바르게 찾아내지 못한 점, 셋째, 내용적 일관성을 밝혀내지 못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작품의 명칭에 대한 해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자 그것과 내용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게 되었으며, 내용의 일관성 역시 발견하기가 어렵게 됨으로써 전체적인 해석이나 이해가 난관에 봉착했던 것이다. 더구나 ‘만전춘별사’의 형식은 동일한 형태의 주기적 반복 구조를 가지는 일반적인 문학적 형식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 통일성을 찾아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만전춘별사’는 작품이 지니고 있는 본질적 특성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작품으로 취급되었고, 그러한 현상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만전춘별사’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어렵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작품의 명칭에 대해 정확하고 올바른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내용과 형식이 가지는 일관성과 통일성을 밝혀내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명칭은 대상의 본질을 함축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므로 이것을 통해 대상의 본질적 성격을 가장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만전춘별사’의 내용과 형식에 가장 잘 부합하는 측면에서 명칭에 대한 해석을 시도함으로써 작품의 문학적 성격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의 방향을 잡았다. ‘사랑의 종말에 대한 노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전춘별사’는 중국 송(宋)나라 때 성행한 사(詞)문학에 기반을 두면서도 음악성을 배재한 시문학의 양식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것으로 첫째, 두 개의 장(章)이 마주보는 대련(對聯)의 형식, 둘째, 동일한 형태의 행(行)을 반복하는 형식, 셋째, 장의 마지막 구절(句節)을 반복하는 형식, 넷째, 사랑이 끝남을 알리는 징조, 사랑이 끝나는 순간, 사랑이 끝난 후의 상태를 소재로 한 화자의 정서를 표출하는 내용 등의 특성을 가지는 노래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만전춘별사’에 대한 이러한 연구는 작품이 지니고 있는 문학적 특성을 체계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민족의 노래인 속요(俗謠)가 간직하고 있는 예술적 아름다움을 한층 분명하게 밝혀내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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