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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난영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양한문학회 동양한문학연구 동양한문학연구 제40권 제40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215 - 24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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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사(記事)라는 장르에 담긴 ‘표류’라는 경험의 취재 양상과 성격 등을 파악하여, 표류를 소재화하고 있는 기사 작품의 총체적인 면모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기사 장르의 내용?서술?서사적인 측면의 다양한 국면 중 한 지점을 파악하고, 표류문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확인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표류를 소재화 한 기사 작품으로는 신즙(申楫, 1580~1639)의 「기유구국왕사(記琉球國王事)」와 송정규(宋廷奎, 1656~1710)의 「기안남표환인사(記安南漂還人事)」, 유만주(兪晩柱, 1755~1788)의 「기흑도인사(記黑島人事)」,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의 「서이방익사(書李邦翼事)」, 조수삼(趙秀三, 1762~1849)의 「기문가상사(記文可尙事)」가 있다. 이 작품들을 통해 표류 소재의 기사들은 각각 당대의 이슈를 포착하거나, 쉽게 가볼 수 없는 나라의 지리?풍토 등에 대한 특정정보를 전달하거나, 표류라는 경험이 자아내는 흥미와 환상을 함께 엮어내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작품에 구현된 표류에 대한 인식도 새로움과 두려움이라는 측면으로 양분되어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들은 여타의 표해록류의 기록들이 표류로 인해 생긴 1차적인 사건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데에 반해, 기사작품들은 표류라는 소재를 취재함에 있어 그로인해 생긴 2차적인 문제들까지 포섭하여 다루고 있다는 데에서 기인한 것이다. 소재에 대한 이러한 관심의 확장은 표류 소재 기사작품들이 가진 서술?서사 등의 문학적인 측면을 훨씬 풍부하게 빚어내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표류 소재 기록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표해록류 등 한정적인 방면에서 주목해 왔다. 또 지금까지는 표해록류에 담긴 사건의 사실관계와 서술 방식, 그리고 지식화 양상 등에 집중하여, 문학작품으로서의 다층적 면모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표류에 대한 기록에서 그 성격의 분화를 확연히 보여주는 표류 소재 기사를 함께 다룬다면, 표유록류 작품들의 기록양상에 따른 소재·서술·서사적 측면의 다양한 특성을 규정하는 작업이 훨씬 더 명확하고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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