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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석회 (인하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고전문학과 교육 제29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217 - 254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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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고전문학 작품의 독해와 해석에서 빚어지기 쉬운 오류에 관한 반성적 성찰이다. 오류의 사례를 집성하고, 그 양태를 원인별로 몇 갈래로 나누어 살피면서, 바른 해석의 길이 무엇인가를 탐색해 본 것이다. 첫째는 ‘문중신화에 이끌린 오해와 왜곡’으로 인해 해석상의 오류가 빚어진다. 우리 고전문학 작품은 조상들과 연관된 것이라서, 어떤 자료는 특정 가문에서 신성시되는 경우가 있고 가문의 구비 전승과 함께 유전(遺傳)해 오면서 미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해당 가문의 후손들은 작품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조상 미화를 위하여 견강부회(牽强附會)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자료들은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는 ‘상호참조에 의한 맥락의 뒤얽힘’으로 말미암아 오류가 산출되기도 한다. 고전문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상호텍스트적 참조가 필요하고, 비교고찰이나 대비적인 고찰이 요구된다. 그러나 불필요한 상호참조나 과도한 상호참조로 인해 도리어 맥락이 뒤얽히고 혼란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주로 비교문학이나 대비적인 고찰에서 종종 빚어지기 쉬운 오류여서, 이 방면의 연구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셋째는 ‘문명변동에 따른 이해지평의 소실’로 인하여 엉뚱한 해석에 이르는 경우들이 있다. 고전문학의 연구나 교육에서는 ‘역사적 이해의 원근법’을 통해 이해지평의 확대를 달성해 내는 일이 중요하고 그것이야말로 고전문학의 인문학적 가치원천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연구나 교육에서는 도리어 이를 닫아버리는 결과에 이를 수가 있다. 따라서 고전을 연구하거나 가르치는 이들은, 달라진 문명의 저 편을 이해하려는 애씀을 통해, 소실되어 버린 이해지평을 복원해 나가는 노력을 병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장르관습에 관한 비평적인 접근이나, 핵심 개념의 형성 변천을 둘러싼 역사의미론적인 탐구 등도 고전작품의 해석 오류를 교정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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