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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인재 (서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48호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63 - 8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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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권위를 가진 인물의 명령에 관한 아동들의 도덕적 판단과 관련하여 최근의 연구들을 리뷰해 보고, 피아제의 이론이 갖는 강점과 한계를 분석한 후 향후 연구를 위해 시사하는 점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 아동의 권위 개념과 도덕 판단에 관한 일련의 선행 연구에 나타난 결과를 종합해 보면, 아동들이 성인의 권위와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할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동의 도덕 판단에 대한 피아제의 관점과는 다르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권위에 대한 아동의 개념과 도덕 판단에 대한 피아제의 이론이 널리 알려진 이후에 관련된 후속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면서 피아제의 이론을 지지하기도 하였지만 그의 이론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밝혀지게 되었다. 피아제의 이론에 의하면, 어린 아동들은 성인의 권위에 대해 타율적인 정향(heteronomous orientation)을 가지며, 성인의 명령(adult commands)과 규칙은 정당하고, 엄격하게 지켜야할 것으로 판단한다. 피아제는 아동의 타율적인 도덕 판단이 성인들의 권위에 대한 일방적인 존중(a unilateral respect)으로부터 나오고, 이러한 성향은 특히 아동이 나이가 어릴수록 더 두드러진다고 주장했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어린 아동들은 자신의 도덕이 권위를 가진 인물(the authority figure)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며, 권위자의 의견들은 절대적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unquestioned)으로 간주한다. 권위를 가진 인물에 대하여 아동이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와 관련하여 최근의 연구들을 보면 피아제의 관점과는 크게 다르다. 즉, 최근의 연구들은 권위자의 명령이 갖는 정당성에 대해 아동들은 성인의 믿음을 따라야만 한다는 관점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측면을 갖는다는 점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동들이 성인의 명령을 평가할 때, 여러 측면을 고려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즉, 아동들은 성인의 권위를 무조건 따르는 경향을 보여주기보다는 옳고 그름에 대한 자신들의 관점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성인과 구분되는 나름의 일정한 경계를 가지고 있다. 아동들이 도덕적 판단을 할 때 추론을 위해 활용하는 3가지 중요한 요소들은 명령의 유형(types of command), 권위를 가진 인물의 속성(the attributes of the authority figure), 사회적 맥락(the social context)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동들은 권위의 힘(the power of authority)이 어떠한지에 상관없이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있으며, 만일 성인의 견해가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면 이를 거부할 수 있다. 아동들은 도덕적 판단을 할 때 지식과 사회적 지위와 같은 성인의 속성을 고려하고, 특히 권위를 가진 인물이 명령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정당한지 아닌지를 추론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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