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홍석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63 - 299 (37page)
DOI
10.15841/kspew..82.201612.26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고는 ‘부정적 타자 형상’에 한정하는 사이드식의 고정적이고 단선적인 ‘근대 오리엔탈리즘’의 편협성을 비판?수정하고 그 반대편에 위치한 긍정적 오리엔탈리즘, 곧 동서양 문명의 ‘호혜적 교류 형상’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 역사적 모델은 17∼18세기 프랑스 예수회 동아시아학 시대 ‘색은주의 천학’의 형성 지형에서 모색해보았다. 논점은 ‘비교문화 형상학’에 토대하여 유교 문헌에 대한 색은파 조아셍 부베와 조세프 프레마르의 중국전통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문화 동일적 해석’에 맞춰졌다. 이를테면 대항해시기 동서양 간-문명의 ‘문화적 대화’라는 관점에서 그들의 한문 텍스트에 투영된 일련의 ‘타자 형상’을 분석함으로써 타문화에 공감하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모델들을 공유하는 ‘호혜적 교류 형상’을 구체화고자 했다. 사실 이러한 색은주의 천학의 ‘긍정적 문화 형상’은 유대-그리스도교 보편주의를 전제로 전개된 것이다. 히브리 유일인격신의 보편적 세계상은 색은주의의 소통코드를 조형해내는 절대적 문화 인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상호존중, 상호인정의 타자 형상은 신유학을 포함한 중국문화가 그리스도교와 상충되지 않고 동맹임을 내포한다. 요컨대 이국문명을 인식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동서양의 화통을 모색했던 중화오리엔트 색은파 신부들의 지난한 연구 노력은 가장 진보한 인본주의적 투신이자 숭고한 문화 창조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종래 적응주의가 초래한 동아시아 문화전통의 양분적 파열이 프랑스 예수회 색은주의에 이르러 봉합된 사실은 본래적 ‘유교오리엔탈리즘’의 완결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