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55 - 81 (27page)
DOI
10.15841/kspew..81.201609.5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율곡 이이는 대동사회론과 관련된 철학적 담론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그는 ‘대동’과 ‘소강(小康)’ 이외에 또 다시 ‘소강(少康)’이라는 사회상을 제시한다. 율곡은 특히 군주가 요청하는 ‘소강(小康)’의 구현에 앞서 ‘소강(少康)’이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여준다. 이 점을 최초로 주목한 것은 강정인인데, 이 글은 그의 입장을 확장하여 논의함과 동시에 그 기원을 비롯한 논의의 중심 이동을 확인해보고자 한 것이다. 율곡의 대동사회론은 율곡 자신의 시대적 상황이 ‘경장기’에 해당한다는 역사인식으로부터 제안된다. 비록 지금 당장은 성인의 정치에 미치지 못한다 할지라도, 모든 정치 제도적 규범과 법령 등을 바꾸어 중흥을 이루어야 한다는 인식이 율곡의 대동사회론을 탄생시킨다. 이와 관련하여 율곡은 한당시대의 중흥을 이끈 한고조나 당태종과 같은 정치적 업적을 모범으로 제시한다. 거기에 비견될 만한 정치를 구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대동’과 ‘소강(小康)’의 목표에 앞서 ‘소강少康)’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소강(少康)’의 구현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대동’의 이념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또한 율곡의 입장이다. ‘소강(少康)’의 최대치가 ‘소강(小康)’이고, ‘소강(小康)’의 최대치가 ‘대동’이지만, ‘소강(少康)’이나 ‘소강(小康)’은 모두 그 궁극적 이념의 목표 설정만큼은 ‘대동’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이러한 율곡적 대동사회론의 기원이 양촌 권근에게 있다고 본다. 그리고 율곡은 ‘소강’을 구현해야 할 절실함 때문에 대동사회에 대한 담론보다는 왕도정치 구현에 대한 논의로 관점을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나의 입장이다. 군신 간에 자칫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대동’과 ‘소강(小康)’의 견해차를 왕도정치의 이념으로 희석시켜 경세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자 한 것이 율곡의 입장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대동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공성 확보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의 공공성 확보와 언론의 공공성 확보, 왕도정치를 위한 민본적 공공성 확보 등이 요청된다. 이와 같은 공공성 확보의 문제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윤리 등 다양한 분야와 연관성을 갖는다. 대동의 목표는 전방위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글은 다만 경세의 문제와 관련된 대표적 이념의 문제만을 주목한 제한적 특징을 갖는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