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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정순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53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53 - 279 (27page)
DOI
http://dx.doi.org/10.37192/KLER.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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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중심 학습은 문학 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핵심적인 도구 중의 하나이다. 독자 반응 이론을 바탕으로 고안된 반응 중심 학습 모형은 문학 텍스트 읽기에서 독자의 역할을 중시한다. 하지만 실제 반응 중심 학습의 실행 단계들을 살펴보면 독자 반응 이론의 교육적 지향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이는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하다. 반응 중심 모형은 문학 텍스트의 의미가 독자와 텍스트의 거래를 통해 형성된다는 로젠블랫의 이론에 기반해 있다. 이때 독자와 텍스트의 거래를 통해 독자 개개인마다 개별적으로 의미가 형성되는 ‘환기’가 이루어지고, 반응은 이 환기에 대해서 이루어진다. 반응 중심 학습 모형은 이 환기의 과정적 중요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독자가 텍스트를 읽는 과정에서 환기하는 의미는 내적 대화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므로 임의적이며 관계적이다. 따라서 모든 개별적인 독자들은 스스로 고유한 관계적 의미를 형성해 간다. 반응 형성 과정에서는 이러한 의미의 특성을 고려하여 읽기의 위치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반응 명료화 단계는 앞서 형성된 반응을 조정하고 의미를 검증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의 설정은 임의적인 관계적 의미 형성 자체의 의미를 축소함으로써 반응 형성 단계에서 독자의 능동적인 의미 형성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설령 독자 개개인의 목소리가 발현되었다 하더라도 해석 공동체를 통한 일반화의 구조 속에서 독자의 개별적인 목소리들을 추상화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반응 명료화 단계는 의미 검증을 통한 일반화 과정이 아닌, 대화를 통한 의미 공유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대화는 더 나은 방향(혹은 정해진 답)을 탐구하기 위한 과정으로서가 아니라, 왜 다른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지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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