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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영은 (Istanbul Universitesi)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47권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199 - 224 (26page)
DOI
10.20907/kslt.2018.4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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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간 ‘속이고 속기’ 유형의 전형으로서 단순한 재치겨루기나 사기담의 하나로 인식되었던 <저승 가서 갚았다는 빚> 설화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실패자인 돈 잘 받아내는 사람에 초점을 두고, 그가 허황된 저승이야기를 믿거나, 혹은 믿지 않음에도 돈을 받아내는 것에 실패하는 이유를 면밀히 분석하였다. 설화의 주요한 갈등 상황을 돈 잘 받아내는 사람의 행동 원리인 가시적 현실 논리가 돈 잘 떼먹는 사람이 주장하는 보이지 않는 이면적 삶의 원리에 패배한 것으로 의미화하고, 이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돈 잘 받아내는 사람은 가시적 현실 논리를 추구함으로써 그의 이면적 삶의 환경을 황폐화시키고 있었으며, 돈 잘 떼먹는 사람은 그러한 사실을 적실히 드러내는 ‘저승 이야기’를 통해 그를 일깨워 줌으로써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조언하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한 점에서 <저승 가서 갚았다는 빚>은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가치에 치우쳐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간과하기 쉬운 인간의 한계를 되돌아보게 하고, 자그마한 실패 및 손해를 선택하여 삶의 이면을, 나아가 총제적인 삶 전체를 풍요롭게 하는 길로 나아가도록 하는 이야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이 설화가 재치경쟁을 넘어서 인간 삶의 원리에 맞닿은 소중한 깨달음을 지닌 이야기임을 재확인하였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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