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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함영대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연민학회 연민학지 연민학지 제36권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3 - 3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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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래 한문학 연구의 1세대 학자인 연민 이가원(1917~2000) 선생의 업적과 끼친 학덕은 퇴계학과 성호학, 다산학을 이은 연민학이 성립하고 그를 연구하는 학회가 설립된 것에서 보듯 매우 뚜렷한 바가 있다. 연민의 이러한 학문적 성과와 영향은 물론 그 개인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소산이지만 사우(師友)의 가르침과 연마가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연민은 고향 안동의 향리에서 어려서부터 많은 스승들에게서 배우고 또 격려와 기대를 받았다. 그런데 여러 스승 가운데서도 외재(畏齋) 정태진(丁泰鎭, 1876~ 1956)은 매우 특별하다. 연민은 6살이 되지도 않았을 때 막 어머니의 품을 떠나 외재에게 나아가 글을 읽으며 사제간의 인연을 이어갔다. 연민은 외재의 제문(祭文)에서 “제가 선생을 따라 공부한 것이 전후 20여 년으로 가장 오래”였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외재 정태진은 연민 이가원과의 학술문답을 통해 정당한 학문에 이르는 道에 대해 가르치며, 당시 맹자를 읽는 과정에 있었던 연민에게 전통적이면서도 철저하게 성리학적 이상을 견지한 경학을 중시하는 학문으로의 정도(正道)를 가르쳤다. 그러나 근대에서 현대로 전환되는 격변기를 살아낸 연민은 변영만과 정인보 등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경학에 대한 관심보다는 문학에 더욱 큰 관심을 보였고, 주목할 만한 성취를 발휘하기도 했다. 고전의 국역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고전의 현대화 초기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사제간에 학문 경로에 대한 견해차가 적지 않게 노출되었음에도 연민이 여전히 경학에 대한 향념을 가지고 중시한 것은 그의 경학 스승이었던 외재 정태진의 절대적인 영향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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