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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섭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401 - 41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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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4세기 조맹부(趙孟頫, 1254~1322)의 고의(古意)성 연구를 통해 그의 산수 회화 미를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원나라 때에는 몽골족이 한족을 거의 백년 동안 지배했기에 한족 사대부들은 과거에 나아가지 못했고 스스로 고일(高逸)한 정신을 추구하며 시를 짓고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물론 조맹부는 남송 종실(宗室) 출신의 한족이지만 원 조정에 출사하여 한림학사승지(翰林學士承旨)의 벼슬에 올랐고 사후에 위국공(衛國公)에 봉해졌으며 문민(文敏)이라는 시호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는 원나라 조정에 충실한 것에 대해 심적인 고통도 지극히 컸었기에 한평생 수치스러워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예악 사상을 통해 도(道)를 형상화하고 미개한 통치집단의 횡포로 말미암아 쇠락해가는 한문화를 예로써 교화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자신 삶 속에서의 모순과 회한을 시(詩)·서(書)·화(畵)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삶의 배경이 조맹부가 예술에서 고의론을 추구하게 하였고 세속을 초월하는 고고(高古)한 기운을 추구하게 하였다. 조맹부가 추구한 고의론의 바탕은 삼교 합일이지만 산수화에서는 도가의 사상으로 인한 일(逸)의 기운(氣韻)이 잘 드러나고 특유의 간솔(簡率)한 미가 돋보인다. 아울러 서법의 필법이 회화에 녹아들고 그 필법은 자유롭고 기민한 리듬을 갖고 있어 원대 문인화의 개성적 심미 풍격이 발전하게 하는 토대가 되었다. 나아가 예찬(倪瓚)이 추구한 일기(逸氣)에 영향을 주었고 청대에 팔대산인(八大山人) 회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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