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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창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예술연구소 인문과 예술 인문과 예술 제1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23 - 251 (29page)
DOI
10.35442/hna.202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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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는 일본의 저명한 동양학자이나 한국에서는 자형과 민속학을 중시하는 한자학자라는 것 이외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고 그에 대한 연구도 그다지 이뤄지지 않았다. 본 논문은 ‘자형과 민속학을 중시한 학자’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시라카와의 연구가 동양의 원류를 찾기 위한 『시경』과 『만엽집』의 독서부터 시작된 것을 지적하고 그의 연구방법론이 한편으로는 언어학적이며 한편으로는 군형상(群形象)적임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시라카와는 한자학자로 알려져 있으나 원래는 『시경』과 일본의 고전인 『만엽집』을 연구하는 학자였다. 시라카와는 당시 청나라 고증학에 실증을 느끼던 중 오대징의 연구를 만나 고대문헌은 당시의 언어로 읽어야 하며 민속적인 상징물은 하나의 형태에 하나의 종교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 고대문헌을 그 당시의 언어로 읽기 위해 시라카와는 『시경』과 동시대 유물인 청동기 금문을 읽으며 ‘공시언어학’적인 연구를 시작하였고 주나라 시대에 쓰인 문자 의미의 근원을 찾기 위해 은나라 갑골문의 연구에까지 소급하며 뿌리에서 의미가 인신되어가는 과정을 추적하는 ‘통시언어학’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한 언어학적인 연구 중 시라카와는 문자형태를 분석할 때 오대징에서 촉발된 하나의 형태에 하나의 의미라는 일형일의(一形一意)를 한자 분석에 이용하고 그러한 한 형상이 다른 형상과 합체되면 그것은 의미+의미라는 고전적인 회의(會意)가 아니라 형태+형태가 합쳐진 실제 종교의례의 장면임을 주장하며 각 한자를 장면적, 즉 군형상(群形象)적으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한자 이해는 한자 자체가 하나의 의례 장면이기에 한자사용에 추체험(追體驗)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고 그 추체험에 따라 동양 원류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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