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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지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8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95 - 122 (28page)
DOI
10.35153/gubokr.2021..28.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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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문학 또는 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제임스 조이스와 그의 작품 『율리시스』는 등장과 동시에 구미 문학계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곧이어 동아시아의 문학장 안에도 빠르게 소개 흡수되었다. 『율리시스』는 아일랜드를 무대로 쓰였지만 뉴욕에서 연재되고 파리에서 단행본이 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 외설 논쟁으로 금서가 되는 등 국경을 초월한 텍스트로서 모더니즘 문학의 탈식민성과 난해성을 상징한다. 특히 일본에서 1930년대 초 등장한 두 종의 번역본과 조이스에 대한 활발한 소개는 한중일 문학장에서 다양한 논의들과 담론을 파생시켰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신심리주의 및 리얼리즘 논쟁과 근대문학과 소설의 새로운 전망에 대한 논의였다. 이 글은 한중일에서 조이스와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비평의 시도들이 갖는 담론의 패턴을 추적해 보고 서로 얽혀 있는 텍스트들의 상호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 1930년대 문학장에서 조이스에 대한 관심은 프로문학 진영과 비프로문학 진영 할 것 없이 모두에서 폭발적이었고, 자신의 문학적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비판 또는 옹호되었다. 이 때 각자의 논거를 강화하기 위해 참조하고 전유한 텍스트들은 동시대 영미문학계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었으며, 특히 이 때 눈에 띄었던 것이 미국의 좌익 문예잡지들이었다. 이 글에서는 특히 ‘뉴 매시스’를 비롯한 1930년대 미국 좌익 모더니즘 잡지들이 동아시아와 접속하는 장면들을 발견하고,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다양한 참조와 전유의 양상이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모더니즘 나아가 글로벌한 모더니즘의 현상들과 텍스트들이 근대 매체들의 문화사적 연결망 속에서 동시대성을 가지며 진영을 초월하여 훨씬 광범위하게 서로 얽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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