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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화 (동양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8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53 - 27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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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영화보다는 마음의 수양에 전념한 퇴계는 후학에게도 이러한 삶의 자세가 내면의 성숙에 밑거름이 됨을 일깨웠으니, 퇴계학의 기틀은 학덕을 주축으로 이루 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퇴계에게 수양과 성찰은 신독(愼獨)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퇴계는 도는 가까이 있으나 사람들이 스스로 살피지 못할 뿐이니, 일상생활 속의 사물을 떠나서 특별한 도리가 있지 않음을 일깨운 바 있다. 일상 속에서도 도학으로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 체화된 퇴계는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며 정진하였 다. 이는 삶의 중심에 성현의 학문이 자리해 있으며,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노력한 그의 마음을 시화하는 것이 도학적 서정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퇴계에게 있어 도의 마음은 성현이 추구한 그것과 합치되는 것이다. <도산서당(陶山 書堂)>시에는 덕망 높은 성현을 우러르는 퇴계의 마음이 도학적 서정의 주축이 되고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도를 사람들이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한 퇴계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염두해야 할 가르침을 표명한 바 있다. 그가 후학들에게 권면한 것은 깨달음이란 항상 일상 속에서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퇴계는 후학 들이 이치를 터득할 수 있도록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가르침을 시화하였던 것이다. 퇴계는 유자들의 삶에 학문이란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 시를 지었으며, 독서를 통한 면학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시를 지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퇴계시에 내재된 도학적 서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시교(詩敎)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경직된 생각으로 시상을 전개하지 않았다. 그의 시교는 풍부한 정감 속에서 우러난 것이므로 강압적 설명이 없이도 감화를 준다. <금황기시안도시(今滉寄示安 道詩)>를 비롯한 만년(晩年)의 퇴계시에서는 일반적인 도학자들의 시와 달리 정감이 무르녹아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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