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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현숙 (서울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목회상담학회 목회와 상담 목회와상담 제37권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14 - 237 (24page)
DOI
10.23905/kspcc.37..202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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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욥의 부조리한 고난을 형이상학이나 초월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의 지극히 인간적인 “반항”에 초점을 맞춘 논문이다. 또 반항이 신과의 관계에서 고난 당하는 자에게 어떻게 힘으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욥이 고난을 말하는 방식은 고난의 정당화도 아니었고 비난에 굴복한 것도 아니었다. 또한 신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방식도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흔드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치유는 이런 반항의 질문을 가지고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삶의 용기가 가져다 준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선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고난의 원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으나 상처받은 영혼은 끝까지 질문할 권리를 지니며 부조리에 대한 인식과 반항의 힘이 삶을 추동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조리한 고난에 대한 질문과 항의는 주체의 정당한 권리이며 이런 질문을 통해 주체는 자신의 살아온 삶을 점검하며 정당성을 더 확고하게 붙들게 된다. 고난의 역설은 신앙의 역설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의 정점에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신앙은 삶의 모호성을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욥에게 하나님의 출현은 해명되지 않은 고난의 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고난 속에서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억하심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했다. 누군가의 기억과 돌봄은 고난을 설명해야 하는 당위로부터 심리적 공간을 마련해준다. 이 공간이 그에게 성소이며 쉴 곳이다. 그곳은 새로운 삶의 질서를 여시며 미래로부터 오시는 하나님을 접촉하는 구원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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