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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정민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탐라문화 탐라문화 제54호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293 - 32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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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더 이상 추상적인 담론이 아닌, 고유의 언어적 자산 혹은 문학성이라 는 상징 자본을 통해 사회적 헤게모니를 구축하는 사회의 실체적 장(문학장, literary field)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일본 본토의 문학장에 도전하는 ‘오키나와 문학’이란 일종의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본토 문학과 경쟁하는 사회 적 행위였을 터였다. 본고에서는 본토가 상정한 ‘오키나와 문학’ 범주 후경에 작 동하는 정치적, 사회적 맥락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오키나와 문학의 미학적 성 향은 어떠한 한계를 보이고 동시에 어떠한 가능성을 열어왔는가 하는 부분에 대 해 살펴보고자 한다.우선 본고에서는 본토가 소위 ‘오키나와 문학’을 선별하는 방식부터 비판적 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본토에서 매년 2회에 걸쳐 시상하는 아쿠타가 와 상(芥川賞)은 작가들에게 데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징적인 권위와 경제적인 자본을 제공한다. 나아가 작품 선정에는 일본 국내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와 이슈들이 반영되는데 이는 오키나와 문학의 경우도 예외는 아 니었다. 오키나와에서 처음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오시로 다쓰히로(大城 立裕)의 「칵테일?파티(カクテル?パ?ティ?)」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 이후 로 오키나와 문학에 대한 본토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지만 거기에는 양 자가 서로 양해하고 용인하는 주제들이 범주화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편, 양자의 공모로부터 비어져 나와 용인 받지 못한 방식으로 오키나와를 감각하려 했던 작가로서 사키야마 다미(崎山多美)가 있다. 특히 본고에서는 사키 야마의 소설 「바람과 물의 이야기(風水譚)」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소설은 오키 나와 문학에게 요청되는 갖가지 정치적인 욕망과 차별적인 상상으로부터 번번이 빗겨나가고 벗어나려는 지향을 가지고 있다. 「바람과 물의 이야기」 본토와 오키 나와의 공모 관계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유효한 고민거리를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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