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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명환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78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29 - 1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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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守坡 安孝濟(1850~1916)가 만주에서 남긴 한시를 대상으로 그의 만주 공간 인식을 살펴보고, 그것이 지닌 의미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파는 한일병탄 당시, 단식으로 순국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고, 일제로부터 모진 고초를 겪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만주행을 결심하게 된다. 이때 만주라는 공간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파집』에 실린 대다수의 한시들이 만주 망명 이후에 지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파의 한시에 나타난 만주 공간 인식은 크게 네 가지로 대별된다. 첫 번째는 古土로서의 인식이다. 수파는 만주가 고조선의 옛 강토라는 점을 이야기하며, 만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두 번째는 可居地로서의 인식이다. 수파에게 있어 만주는 풍요로운 곡식이 있고, 一身의 자유를 안겨주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세 번째는 受難處로서의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은, 수파의 만주행이 자의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따른 것이기도 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는 守道處로서의 인식이다. 이는 수파가 만주에서 中夏의 문물전장을 보존하고자 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파의 만주 공간 인식은 민족의식의 계승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이뿐만 아니라, 그가 만주에서 지은 한시들은 그의 유학정신을 강하게 보여 주기도 한다. 수파가 나라를 구할 인물의 도래를 기대하거나, 道의 중요성을 설파한 데에서 이러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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