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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형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43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07 - 23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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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는 陽谷 蘇世讓(1486~1562)의 使行經驗과 使行詩를 고찰하였다. 양곡의 사행록은 사행시와 「赴京日記」로 구성되었는데, 사행시는 날짜와 노정에 따라 순서대로 작품이 편차되었고, 後識가 첨부되어 別冊으로서의 완성도가 높다. 사행일기인 「赴京日記」는 중간본 『陽谷集』의 雜著에 편차되어 있고, 매일의 여정과 주요 사건을 간략히 기록하였다. 양곡의 사행시와 「부경일기」는 서로 상보적인 기록이자 작품이다. 양곡의 진하사행은 明 관리들의 비협조적인 태도, ?子들과의 갈등, 악천후 등 괴로운 여정의 연속이었다. 양곡은 황태자의 誕生을 축하하는 進賀 使命을 무사히 진달하고, ‘會同館 門禁 解除’와 ‘조선출신 현직 宦官 명단 파악’의 別命을 완수하였다. 양곡은 귀국 후에 禮部尙書 夏言에게 시문을 증서한 일로 비난을 받았지만, 외교상의 전대능력이 현안 문제의 해결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양곡 사행문학의 작품세계로 먼저 ‘見聞 所懷와 客愁의 露呈’에서는 東岳廟와 駐?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여타 사행록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개성적인 견문의 소회를 남겼다. 또한 사행 중에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한 고통, ?子의 위협, 會同館에서의 門禁으로 인한 자괴감 등의 困苦함 속에서 詩料를 찾는 문인으로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嘉靖 治世에 대한 二重的 認識’에서 양곡은 기본적으로 사대의 대상인 명을 문명국으로서 존경과 선망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관리들의 토색질이나 국자감 유생들의 탐욕스러움, 심한 기근으로 인육을 먹으며 연명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서 가정 치세에 대한 이중적인 인식 양상을 보여주었다. ‘外國 人事와의 多樣한 交遊’에 대한 고찰에서 양곡은 明의 禮部尙書, 提督主事, 序班 등 예부 관원들과 활발한 교섭과 교유를 나눴다. 또한 양곡은 琉球 사신들에 대해서는 호기심과 친근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咸鏡道 鍾城 인근에서 왔던 女眞 사신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경계와 조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양곡의 많은 사행시와 더불어 「부경일기」를 통해 자신의 사행 경험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조선 전기 사행문학 작품과 형식으로서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대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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