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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희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조형디자인연구 조형디자인연구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57 - 18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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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에놀라 게이 전시 논쟁을 통해 과거의 뮤지엄과 현재의 뮤지엄이 사실과 기억을 다루는 방식을 살펴보고 오늘날 변화된 뮤지엄의 역할을 베트남 메모리얼과 유대인 뮤지엄의 두 예를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뮤지엄은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나 기억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들이 충돌할 수 있는 장소이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였던 미국공군기 에놀라 게이를 미국 국립 항공 우주 뮤지엄에서 어떻게 전시할 것인가, 베트남 전쟁과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라는 문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1987년부터 시작해 1995년까지 지속된 에놀라 게이 전시 논쟁은 전쟁의 승리를 자축하고 기념할 것인지 또는 원폭의 피해까지도 전시 내용에 포함시킬 것인지 라는 서로 다른 두 관점의 대립으로 발생하였다. 기념주의자와 수정주의자로 각각 명명되는 두 관점의 차이는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뮤지엄이 어떻게 사실과 기억을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연결점이기도 하다. 과거의 뮤지엄은 확고한 어떤 것을 보여주거나 연대기적인 배열을 통해 합의된 가치에 따라 국가의 정체성이나 위대함을 교육하고 기억하는 장소로 기능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뮤지엄은 이전에는 배제되었던 목소리들을 찾아 기록하고 전시하거나 서로 다른 해석들과 기억들을 내보임으로써 불연속적이고 다층적인 의미들을 생산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베트남 전쟁 메모리얼과 유대인 뮤지엄은 상실과 트라우마까지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기억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뮤지엄은 보다 확장된 공동체적 논의와 기억 형성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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