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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동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호남학 호남문화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57 - 8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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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은 1930년대 순수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이론가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그의 일면에 해당한다. 그는 낭만주의와는 다른 순수를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추구했다. 박용철에 대한 다채로운 평가를 위해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은 그의 언어관에 대한 분석이다. 그는 사물간의 신발견으로서 언어의 규칙성, 공통성, 복기성의 성립을 들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박용철의 비평에서도 연구자에게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이 글은 세 가지 언어의 속성을 박용철의 비평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박용철이 추구한 시적 언어의 지향성을 ‘수단에서 목적의 언어로’, ‘시적 언어의 즉물성’, ‘영감과 자유의 언어’ 살펴보았다. 그가 추구한 순수는 초월적인 것이 아니라 내재적인 것이었다. 내적 영감과 외적 자유의 사이를 메우는 언어는 문화적으로 변용하고 확장할 가능성으로 충만해 있다. 박용철은 ‘민족의 이상적 언어의 완성’을 통해 왜곡된 질곡의 현실을 떨쳐버리기를 바랐다. 이때 이상적인 언어는 민족을 이끄는 등대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상적 세계를 상정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삶을 지향하면, 우리의 현실은 비루한 것이 되고 만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가장 사랑하면서 사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일상인 것이고 문화적인 것이다. 후기의 박용철이 생활세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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