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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훈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41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9 - 6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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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관기술의(弘道館記述義)』는 일본의 유학자 후지타 도코(1806-1855)가 미토 번(水戸藩)의 번교(藩校)인 고도칸(弘道館)이 세워졌을 당시, 번주(藩主) 도쿠가와 나리아키(徳川斉昭)의 명을 받고 그 교육 취지를 올린 글이다. 후지타 도코는 일본 사상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후기 미토학(水戸学)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며, 그의 사상은 사이고 다카모리(西郷隆盛)·요시다 쇼인(吉田松陰) 등, 메이지 유신과 관련된 중요 인물들에게 영향을 주어, 현대 일본의 정치사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홍도관기술의』는 후지타 도코의 대표 저작으로, 그의 사상을 알아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료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홍도관기술의』의 저술 배경에는 신도와 유교의 합일, 문과 무의 병행이라는, 미토 번의 사상적 배경이 있다. 이것은 도쿠가와 나리아키를 중심으로 한 미토 번의 번교 교육 방침이기도 했다. 도코는 유교를 따르긴 하나, 중국에서 탈피한 일본 중심적인 구도를 강조한다. 도코는 일본 태양신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천황 가(家)를 높이고 이적을 물리치는 존왕양이의 구도를 주장하며, 황실을 높이는 것을 문의 영역이고, 이적을 물리치는 것을 무의 영역이라 하며 존왕양이가 바로 문무합일이 됨을 말했다. 도코는 아버지 후지타 유코쿠의 「정명론」에서 나타난 관점을 계승, 발전시켜 군신론을 주장했다. 아무리 권력이 강해도 일본의 왕은 천황가이며, 그것은 불변의 것으로, 천황은 천지신에 대한 제사로 위엄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러한 천황가는 일본의 국체로, 천황을 높이는 것이 바로 일본 고유의 것을 강조하는 신도와 임금에게 충성하는 충(忠)의 합일이 된다. 도코는 불교를 배척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도코는 일본 고유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중국에서 온 유교와 다른 태도인데, 아마도 세속적인 성격이 비교적 약하며, 부모와 군신을 비롯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 해탈을 추구하는 불교는, 천황을 높이고 천황과 신하의 관계를 확실히 하며 일본 고유의 것을 강조하는 도코의 사상과 대치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후지타 도코의 사상은 유가의 정명론·주자학적 대의명분론이 일본에서 미토학을 거치며 절대적 군신관계가 강조되며, 국수주의·민족주의적 경향이 강해져 존왕양이 사상으로 전개되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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