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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원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75권 제75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13 - 14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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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논의를 통해서 필자는 이하 후유의 조선인식의 핵심에, 도쿄제국대학에서 그가 전공한 국어학(國語學)의 영향이 매우 짙게 드리워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메이지 시대 일본의 국어학은 확장된 식민지를 통치하기 위한 학문적 수단이었다. 일본의 내부 식민지가 된 오키나와 출신인 이하후유는 도쿄제국대학에서 류큐어를 전공했다. 그는 오키나와와 일본이 동일민족임을 주장하기 위해, 언어의 계통론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애초에 류큐어와 일본어는 하나의 공통언어에서 분화된 언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의 핵심이었다. 그는 이러한 학문적 관점을 통해 일본에 의한 류큐의 식민지화를 긍정했다. 15세기에 류큐에 표류했던 조선인들의 기록을 읽으면서 그는 또 다른 과감한 가설을 제시한다. 조선인이 기록한 오키나와 섬들의 발음을 분석해 보니, 조선어와 류큐어가 동일 계통의 언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필자의 판단에 그것은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언어 이데올로기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논의를 검증하기 위해 당시 경성제대 교수였던 대학동창 오구라 신페이와 서신을 교환한다. 이 논문은 일본의 국어학자였던 이하 후유와 오구라 신페이를 중심으로, 그들이 조선과 조선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언어를 통한 식민주의의 정당화라는 문제가 논의과정에서 주된 분석의 테마가 되고 있다. 이하 후유는 언어학적 연구를 통해, 류큐는 물론 조선의 식민지화를 긍정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필자가 궁극적으로 강조하고자 한 바는 도쿄제국대학에서의 언어학 연구는 식민지의 지배 및 통치논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성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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