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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미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언어학회 어문론총 어문론총 제74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47 - 274 (28page)
DOI
10.22784/eomun.2017..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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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그 여자의 일생』은 기존 논의에서 연애소설류의 하나로 저평가되고 소홀히 다루어진 작품이었다. 본고에서는 『그 여자의 일생』이 여성인물에 대한 작가의 젠더 인식의 한계와 남성 인물의 추상적 형상화로 인해 기존의 연애소설의 서사 구조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이전의 작품에서 정신 개조나 민족주의를 추구하던 작가의 세계관이 비합리적 세계로 급격하게 전환되면서 발생한 특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작가는 비정상적인 여성성을 그리는 과정에서 도덕적 남성인물과의 이분법적 대립구조를 탈피하여 ‘여성 자신’이 여성을 부정하고, ‘여성의 적이 여성’이라는 서사 방식을 구현함으로써 이 작품의 여성인물들을 극단적인 악인의 형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편 민족 개조와 도덕적 정신의 함양이라는 주제와 목적이 의미를 잃게 됨으로써 부정적 여성인물과 대비되던 도덕적 남성인물이 추상적으로 그려지고 대부분 악인으로 묘사되고 있다. 악인에 대한 서사의 강화는 죄를 지은 중생을 구원하기 위한 ‘보살행’이라는 결말로 가기 위한 작가의 전략이기도 했다. 요컨대 서사구조의 변환과 특징들은 이 작품의 연재 과정에서 바뀐 작가의 세계관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결국 『그 여자의 일생』은 이전의 소설에서 추구하였던 민족주의에 대한 서사가 철저히 배제되었고, 종교라는 비합리적인 세계로 서사를 봉합하는 결론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여자의 일생』은 이광수의 후반기 작품세계를 형성한 세계관 전환의 시발점을 보여준 작품으로서 이전보다 좀 더 의미 있는 평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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