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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영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여성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61 - 19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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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희의 마당굿시는 경계를 넘나들며 현실을 투영함으로써 당대의 가부장적 질서와 군부독재에 의한 정치적 질서, 사회적 위계질서에 대해 긴장과 갈등을 유발한다. 이를 통해 구획화된 사회적 질서의 양상을 드러내 긴장과 갈등을 촉발한다. 마당굿시는 시인이 시의 형식적 변화를 통해 시대적 소명의식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간구된 시의 양식이며 마당굿시의 내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1980년대의 사회적 상황을 점차적으로 가시화한다. 첫 번째, 두 번째 마당굿시에서 주술적화자가 불러내는 대상은 억압된 민중인 “우리 임”으로 나타나나, 세 번째 마당굿시에서는 구체적인 양상으로, 개별적으로 호명된다. 또한 마당굿시가 드러내는사회적 상황은 첫 번째 마당굿시에서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우리 임을 그리워하는 진혼의 형태로 드러난다면 두 번째 마당굿시에서는 현실 세계를 귀신 들린 상황으로 역설적으로 응시하여 1980년대 사회의 고정화된 몫의 질서에 균열을 가함으로써 보이지 않던 자들을 보이게 한다. 이후 세 번째 마당굿시에서는 기존의 지배질서를 고착화하고자 하는 정치적, 사회적 세력에 불화하며 목소리를분명하게 나타낸다. 노동자, 농민, 여성을 둘러싼 차별과 배제의 구조와 상황을보여주고, 군부 독재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군부독재에 대항하고 투쟁한 자들이 자신을 대변할 언어적 체계를 가지지 못했던, 차별의 사회적 구조 속에서 공동체의 중심에서 배제되었던 노동자들임을 재현한다. 그들은 권한과 능력이 없는 자로서, 몫이 없는 자로서 사회의 정치적 틀에서 배제되어왔지만, 분할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는 계쟁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와 몫을 정당하게 주장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마당굿시는 우리의 사회가 이러한 불화의 힘을 통해 평등에 가까워지고 해방됨을 보여줌으로써 정치적 주체화의 새로운 형태를만들어 고정희의 시가 가진 정치성을 가시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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