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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265 - 30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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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1860년대 중반 소형기선의 내지항행을 둘러싸고 벌어진 프랑스측과 총리아문, 상해당국의 논쟁을 중심으로 청말 양선의 내지항행에 대한 청정부의 입장과 대처를 분석해 보았다. 19세기말 서양과의 조약 체결에 따른 통상항개항이라는 새로운 국면에서, 청정부는 양선의 非통상항, 즉 內地로의 접근을 금지함으로써 대응하였다. 천진 북경조약 체결 이후 북경의 總理衙門은 재차 양선의 非通商港, 즉 內地(interior)로의 접근 및 교역을 일절 금지하였다. 즉, 양선은 오로지 통상항만 왕래하면서 교역할 수 있었다. 1865년 북경에서 프랑스공사 벨로네가 기선의 내지항행 허용을 요청하였을때, 총리아문은 충돌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완곡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그리고 상해통상대신 이홍장을 위시한 상해당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기선의내지항행 금지를 견지하고자 했다. 상해당국은 이 문제가 國家稅釐, 商民生計와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라 여겼고 이는 총리아문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프랑스측 역시 물러서지 않고 조약 규정과 프랑스의 사례, 그리고 양선업의 화상 이익을 들어 기선의 내지항행 허용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이홍장의 뒤를 이어 상해통상대신에 부임한 증국번은 무엇보다 내지의 민선업으로 영위하는商民의 생계를 내세워 기선의 내지항행에 반대하였고, 결국 청조중앙과 지방당국의 지속적인 반대 속에서 기선의 내지항행은 허용되지 않았다. 청말의 통상항개항은 일견 그때까지 닫혀 있었던 중국이 서양에 개방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청정부가 양선을 통상항에 묶어둔 정책에서 생각해본다면, 통상항은 양선교역에대한 제한이 관철되는 장소로서 의미를 지닌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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