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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희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호남사학회 역사학연구 역사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53 - 27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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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후쿠시마 사고 이전 사상 최대의 원전사고로 일컬어지는 1986년 체르노빌 사고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대응을 분석했다. 프랑스는 일찍부터 원자력 산업을 국가적 정체성과 연관시켜 강력히 추진해 왔으며 무기 산업 분야뿐 아니라 전력 생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에서 원자력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원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는 에너지 주권, 저비용, 청정에너지, 경제성에 더하여 호의적 여론의 뒷받침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여기에는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프랑스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상황이 맞물려 있었으며, 따라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직면하여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동요할 때에도 프랑스의 원전정책은 일관되게 추진되었다. 하지만 원자력이라는 거대기술시스템을 둘러싼 다양한 행위자들의 입장은 복잡한 사회문화적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 연구에서는 프랑스가 체르노빌 사고에 직면하여 정부와 매체, 원전 운영기관 및 감시기관, 대중, 심지어 국경 너머의 반핵운동가들이 보인 다양한 행보와 그 영향이 각 이해관계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원전 강국을 향한 합의점에 도달한 과정을 살펴보았다. 각 행위자들은 사고 위험에 직면하여 저마다의 입장과 행위를 표명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원전 강국으로서의 프랑스’라는 합의점에 도달했다. 결국 체르노빌 사고는 정부 주도의 원자력 프로그램을 축소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사고 이후 정부와 관련 당국의 안전 강화 노력, 시스템의 완전화를 향한 새로운 배치와 효율성 개선 같은 기술적 문제의 해결, 다양한 입장을 지녔을 대중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추진하는 제도적 장치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원전강국의 의지를 실현하고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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