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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호진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7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 - 72 (7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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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農山 鄭冕圭(1850~1916)의 蘆沙學 繼承과 學問世界에 대해 개괄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농산은 일찍이 蘆沙 奇正鎭(1798~1879)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하여 노사학의 嫡傳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 일컬어졌던 從兄 鄭載圭(1843~1911)의 권유를 받고 기정진의 제자가 되었다. 3년 뒤 기정진은 세상을 떠나 가르침을 받은 기간은 매우 짧았지만, 그의 영향은 컸고 특히 학술에 관한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재규의 從弟로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정재규를 모시고 따랐으며, 스승으로 받들었다. 학문적으로도 기정진을 정신적 지주라 생각하였다면, 정재규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면규의 모범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정진과 정재규의 영향이 컸던 그는 기정진을 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재규를 철저하게 계승하였다. 정재규 사후 정재규의 門徒들이 모여 농산을 스승으로 모셨다는 것을 통해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산은 크게 이름난 학자는 아니었지만, 평생 공부하며 살았으며, 그의 관심은 성리학 가운데 心性論의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그는 太極說 특히 太極圖說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는 정재규의 「太極圖說講義」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 문도들과 태극에 대해 논한 편지도 대부분 「태극도설강의」에 대해 문답을 진행한 것이다. 理氣說은 그가 가장 흥미 있어 하던 주제였고, 많은 사람과 이기에 대해 논하였다. 특히 그는 朱子로부터 시작된 “氣之精爽”에 대해 기정진과 정재규의 설을 이어 그중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金平默의 설을 이끌어 오기도 하였으며 그 문도들과 편지를 주고 받았다. 이밖에도 리기의 여러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과 의론을 펼쳐 그의 학문전체에 리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의 리기설은 자기만의 독창적인 학설을 제기하거나 주장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고, 기정진 또는 정재규의 학설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선에서 그치고 있다. 이밖에 四端七情, 本然之性과 氣質之性, 人物性偏全 등 조선후기 유학자들이 관심을 가졌던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보이지만, 그리 많지 않고 논의의 내용 또한 깊이가 있거나 독창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그가 학문을 함에 이처럼 소극적이었던 것은 공자의 ‘述而不作’의 정신이 크게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정재규의 학문적 그늘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는 스스로 60여 년간 리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였다고 하였는데, 큰 학자 정재규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는 학자로서 논의와 활동이 그리 활발하지 않았지만 성리학의 여러 문제들에 환히 꿰뚫어 알고 이를 정리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아울러 그의 문학에 대한 생각, 한시, 그리고 南冥 曺植 및 南冥學에 대한 생각 등도 차후 과제로 한 번 눈여겨 볼만한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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