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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89 - 240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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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20년대 초 식민지 조선에서 형성된 유토피아 소설의 계보를 밝히기 위해 에드워드 벨라미, 윌리엄 모리스, 사카이 도시히코가 번역된 경로과 맥락을 규명하였다. 이를 위해 욕명생의 「이상의 신사회」, 정백의 「이상향의 남녀생활」, 정연규의 『이상촌』 간의 관계를 파악하였고, 각 텍스트의 원작과 저본을 조사하였다. 에드워드 벨라미의 『뒤돌아보며: 2000년에 1888년을』은 1888년에 발표된 이후, 소설에서 형상화된 이상사회에 대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다시 쓰기’ 현상으로 번졌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부터 번역된 이후로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났는데, 중국은 주로 벨라미의 소설에 공명한 작품이 다수 발표된 데 반해, 일본의 경우 『뒤돌아보며』에 반(反)하는 윌리엄 모리스의 『에코토피아 뉴스』가 보다 인기를 끌었다. 사카이 도시히코는 벨라미, 모리스의 소설을 모두 번역한 데 이어 모리스의 소설에 영감을 받아 「쇼켄이 135세가 되었을 때」라는 단편 소설을 창작하기도 했다. 사카이가 번역한 각각의 텍스트는 『동명』의 「이상의 신사회」와 『신생활』의 「이상향의 남녀생활」로 옮겨졌다. 이보다 앞서 출간된 정연규의 『이상촌』은 일역본을 접한 후의 결과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 텍스트에는 사카이의 두 가지 번역과 창작이 모두 반영되어 있었다. 정연규의 소설은 일본 공산당 핵심 인물인 사카이에 경도되어 있던 것을 반증하는 결과물이다. 식민지 조선의 경우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다시 쓰기’ 소설이 먼저 등장하였고 원작의 역순으로 번역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과학소설 전개 양상 중 번역을 통해 형성된 유토피아 소설의 계보를 파악하였으며, 사카이 도시히코라는 중역의 채널을 구체화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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