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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민재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67 - 90 (23page)
DOI
10.35832/kmlc..72.2021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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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질병의 병인과 병리는 사회적 요인들을 통해 입증되는 경우가 있다. 질병 담론이 좀 더 밀도 있게 형성되려면 정신적 질병이 개인의 신체와 행동은 물론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 <혼자사는 사람들>을 통해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심리적 대응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사회적 병리현상의 원인을 고찰하는 탐색적 접근을 시도한다. <혼자사는 사람들>의 ‘진아’는 자기자신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킨다. 카드회사 콜센터 직원인 ‘진아’는 타인과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데, 이는 사회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그의 태도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필연적으로 유발되는 감정적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생존 방식이다. 타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자기를 단속(斷束)’하여 자발적으로 고립되는 것이다. ‘진아’가 택했던 자발적 고립의 근원은 곧 외로움(loneliness)으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부적응적 경험’이자 ‘자신이 원하는 사회적 연결망이 없거나 붕괴되었을 때 개인에게 나타나는 상실감, 지루함, 사회적 배제의 감정’인 것이다. 진아가 사는 방식 그리고 그가 보이는 심리적 반응은 현재 우리 사회 대다수의 삶이 어떤 상태인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부조리함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가치는 사회에서 주변화된 개인들이 겪게 되는 외로움과 그에 따른 행동 방식이 사회적인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이를 사회적 질병의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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