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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진영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28권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79 - 214 (36page)
DOI
http://dx.doi.org/10.17751/DHR.12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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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50년대 사회민주주의를 이념으로 내세워 정권교체를 실현시키고자 한 진보당이 강제적으로 해산 당할 수밖에 없었던 진보당의 조직, 운영, 활동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다. 진보당의 가장 절실한 당면한 정치적 목표는 중앙당 의원부 간사의 결원에서 알 수 있듯이 원내에 세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당시의 정치적 상황으로 진보당은 일반조직과 특수조직의 이중적인 구조로 조직하였고 일반당원, 비밀당원, 특수당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운영하고 있었다. 일반과 비밀당원은 익명의 여부에 의해 구분되었고 비밀당원은 당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익명으로 입당을 허용하였던 것이다. 대중적인 조직이나 사회단체가 없었던 진보당은 특수당원이 속하였던 특수조직으로 지지기반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조직을 기반으로 진보당은 제4대 민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 승리와 향후의 정계개편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세력의 연합운동과 민의원 선거법개정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나 혁신세력에 대한 보수세력의 결집인 협상선거법으로 무소속과 군소정당이 정계의 진출을 제지당하였다. 특히 ‘진보당사건’은 진보당이 ‘공산당이다’는 낙인을 찍어 정치적 저항과 항의도 조직해 내지 못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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