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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상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78권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93 - 217 (25page)
DOI
http://dx.doi.org/10.20539/deadong.2017.7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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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순자』에 나타난 ‘類’ 개념의 의미를 분석하고 그것이 순자 철학에서 가지는 함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대한어에서 ‘類’는 종족, 종류, 분류, 유사, 유례, 유추 등의 의미를 갖는다. 『순자』의 ‘類’ 역시 일차적으로는 이러한 문자적 의미를 갖지만, 그것은 순자 사상의 핵심적인 문제들과 결부되어 개념화되어 있다. 따라서 類 개념에 대한 고찰을 통해 순자사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순자』에서 類가 禮와 法과 밀접히 결부되어 있으며 양쪽 모두의 실현에 필요한 ‘분류’와 ‘유추’와 같은 특정한 지적 능력을 의미한다는 것을 밝히고, 이러한 유개념에서 파생된 統類가 聖王, 聖人, 大儒 등 유가의 이상적 인간이 가진 능력과 관계되어 있음을 논했다. 순자의 類 개념이 그의 의례이론을 통해 가장 명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음에 주목하여 본고에서는 특히 類와 禮의 관계 해명에 중점을 두었다. 喪禮에 대한 순자의 논의를 분석하여 의례의 중층적인 유적 구조를 밝히고 그 속에서 統類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찰했다. 순자의 예론에 의하면 수많은 의례행위들은 일정한 원리(義)에 따라 유기적으로 구성되며, ‘統類’는 다양한 의례행위를 관통하는 ‘통일적인 원리’ 혹은 그러한 원리를 파악하는 ‘행위 및 능력’을 지칭한다. 이러한 統類는 의례적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法의 영역에도 적용되며, 더 나아가 인간 사회 전반을 질서 있게 조직하고 운용하기 위해 儒者가 갖추어야할 능력으로 이야기된다. 순자에게 있어 자연과 인간과 규범은 상호의존적이며, 인간 사회는 일관된 원리 하에 분화되고 조직되어 질서를 얻는다. 순자는 이와 같은 질서를 획득하고 유지시키는 원리를 禮義로 규정한다. 예의는 사회를 분화시키는 원리인 동시에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리로서 기능하는 것이다. 순자가 이상적으로 제시하는 위정자, 즉 大儒는 이러한 禮義에 기반해서 禮에 속하는 상황이건 法에 속하는 상황이건 그 근저에 있는 통일적 원리를 파악하고 적용하여 처리하는 존재로서 정의된다. 이러한 순자의 儒者像은 통일 왕조 이후 국가 관료의 기본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중국사상사 속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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