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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경 (기타기관)
저널정보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한국민족운동사연구 한국민족운동사연구 제109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9 - 126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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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해와 김태엽은 일제시기 일본지역 한인노동운동사에서 대표적 인물로 거론되는 지도자이다. 이들을 비롯해 당시 일본지역 한인노동운동사를 대표하는 김문준, 박광해 등도 일본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많은 일본지역 한인 노동운동 지도자 가운데 두 사람을 분석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활동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투옥생활에서 얻은 고문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자신의 기록을 남길 수 없었다. 김천해와 김태엽은 회고록과 기록(미발표)을 남겼다. 두 기록은 일본지역 한인노동운동사 뿐만 아니라 일제시기 재일 한인의 역사를 살펴보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두 기록 모두 집필의 중심 시기가 1920년대이므로 1920년대 일본지역 한인 연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김천해와 김태엽은 같은 시기에 같은 공간에서 활동했으나 도쿄조선노동동맹회 이후에는 활동의 방향이 달랐다. 그러므로 두 기록을 함께 활용한다면 1920년대 일본지역 한인의 역사를 풍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 기록 비공식 기록이므로 관련 자료와 교차 분석이 필요한 자료이다. 김천해의 기록은 1945년 출옥 이후에 집필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간할 목적으로 작성했으나 출판하지 못했다. 김천해의 기록은 작성 시기와 활동 시기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일제시기에 대한 평가도 비교적 객관적이다. 그러나 자료의 일부만 발굴했으며 1940년 이후의 활동 내용은 알 수 없다. 또한 집필한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없다. 김태엽의 회고록은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는 특징이 있다. 회고록인 『투쟁과 증언』의 머리말에서 김태엽은 집필 배경으로 ‘노동운동에 나서는 후배들에게 동지들의 이름과 고향’이라도 전하고자 한다고 썼다. 이 회고록은 김태엽이 노령에 집필한 기록인데, 책을 출간한 후 5년만에 사망했다. 이같이 작성 시기와 대상 시기가 차이가 있고, ‘사실’보다는 본인의 ‘평가’를 토대로 하고 있으므로 관련 자료와 교차 분석이 더 많이 필요한 자료이다. 당대적 관점에서 일제시기를 평가한 점이 적지 않고, 동시기 활동가들에 대한 평가도 주관적이며 일관되지 않은 부분도 보인다. 향후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일제 식민통치 시절, 일본지역 한인 운동을 이끈 한인 지도자들. 그들이 남긴 기록은 그들이 어떻게 암담한 현실에서 식민지 본국인 일본 땅에서 난관을 헤쳐나갔는지 보여준다. 이 논문은 많은 한인 노동운동가 가운데 기록을 남긴 두 사례를 통해 일제시기 일본지역 한인 노동운동을 살펴보고자 했다. 회고록이 가진 한계를 인식하며 두 지도자가 남긴 기록을 통해 일본지역 한인 역사의 다양한 면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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