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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동진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31 - 157 (27page)
DOI
https://doi.org/10.22273/SMLT.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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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가 영화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영상의 시대라고 할 만한다. 영화는 제작시스템과 기술을 갖춘 소수의 전문가들이 제작할 수 있었다. 반면 영상의 제작과 유통은 다양한 영상플랫폼을 통해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영상의 제작, 유통, 소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매체로서 영화는 종이 매체와는 다른 위상을 가진 까닭에 둘의 공존은 가능했다. 특히 영화와 소설은 공동 작업을 통해 매체의 상승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21세기는 텍스트의 시대도 영화의 시대도 아니다. 동영상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제작자와 소비자는 구분되지 않고 누구나 ‘크리에이터’로서 자리하게 되었다. 대중이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동영상의 소비매체이자, 생산도구이다. 오늘날은 과학기술이 세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인문성의 강화에 대한 요구는 절실하다. 종이 매체를 중심으로 한 인문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날로 줄어들고 있다. 문화적인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는 대중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의 인문성 강화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단순히 인문학 텍스트를 동영상 콘텐츠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중문화 콘텐츠의 인문성을 강화하는 하나의 방안을 백석의 시 「힌 바람벽이 있어」의 분석을 통해 찾아보고자 한다. 19세기 말에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1930년대의 대중 매체는 영화가 장악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1950년대 중반에 TV가 들어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이 공존하는 시대가 열린 것은 1960년대라고 할 수 있다. 백석의 「힌 바람벽이 있어」에 대한 기존의 분석과 해석은 대부분 영화적 상상력에 집중되어 있었다. 백석의 시가 전대미문의 새로움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면, 영화적 상상력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것이다. 이 시를 생방송 상상력으로 읽을 수 있다면 이것은 시대를 한참 앞선 상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동영상 상상력을 통해 읽어낸다면 백석의 시에 대한 ‘전대미문의 새로움’이라는 평가에 값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분석과 해석 과정이 동영상 제작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동영상 제작 전략의 하나로 시적 상상력이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동영상 콘텐츠의 인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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