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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시내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제45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15 - 13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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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영국 가디언지가 “세계에서 가장 야심만만한 연극 프로젝트”라고 명명한 밀로 라우의 <콩고 재판소>를 독일어권의 정치극 전통 속에서 조망해 보고자 한다. 관객이 그 필수 요소인 연극은 그 시원부터 사회와 밀접한 연관을 맺어왔으며, 이런 맥락에서 연극의 정치성은 여타의 예술 장르에 비해 자연스러운 전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독일어권 연극에서도 계몽주의 이래 연극의 사회적 역량에 주목해 왔으며,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완고한 보수화의 침묵을 깨고 60년대 문학의 정치화에 앞장섰던 것도 기록극이라 명명된 정치극이었다. 기록극이 사실과 허구의 혼용으로 인해 짧은 전성기를 구가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반면, 기록극에서 흔히 발견되는 사회적 앙가주망의 일환으로서의 재판 모티브는 연극에서 여전히 자주 발견된다. 그 대표적인 예로 라우의 연극 활동을 들 수 있는데, 라우는 2010년대 일련의 재판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독특한 재판극의 형식을 구축하였다. 그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잘못된 재판의 결과를 다시 쓰거나, 현실에서 실현되지 않는 재판을 무대 위에 올리는데, 여기서 그가 차용하는 재현의 방법은 ‘재연’이다. 즉, 그는 실화를 허구화하지 않고, 대신 극장을 재판소로 전환함으로써 기록극의 정신을 계승하되 기록극의 미학적 딜레마를 탈피한다. 따라서 논문은 연극과 관객의 관계, 독일 정치극의 전통과 60년대 기록극의 대두, 재판을 극화한 기록극의 성공과 한계, <콩고 재판소>가 기록극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 여기서 확인되는 극장의 허구화와 라우의 새로운 리얼리즘 등을 순차적으로 논증해감으로써, <콩고 재판소>를 통해 연극의 사회적 의의를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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