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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3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81 - 1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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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상실의 경험과 새로운 경험을 동시에 선물했다. 코로나로 인해 언제나 그 자리에있을 것 같던 학교가 폐쇄되면서 우리는 학교를 상실하는 경험을 하였고, 그와 동시에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온라인수업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사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학교는 근대적이고 수동적이고 억압적인교육양태로 인해 수많은 비판들의 한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학교가 문을 닫게 되면서 우리는 학생과 학부모들, 교사들이 학교를 그리워하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을 목격하게 되었다. 우리는 왜 학교를 그리워하였을까? 그 때 우리가 그리워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가 경험하였던 학교에 대한 경험에 근거하여 학교라는 공간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학교공간을 ‘사적영역과공적영역의 매개영역’으로 규정하였던 한나 아렌트의 학교관을 분석하고, 가정이나 사회와는 구분되는 ‘세계를 열어주는 공간’으로서 학교의 의미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학교가 우리에게 공동의 세계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타인들이 있는 복수성과 차이성의 세계를 열어주는공간으로 해석한다. 이와 같은 공유된 세계의 경험은 세계의 실재성을 경험하는 공간으로서 학교가 형성해주는공적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탄생성의 철학자이기도 하면서 세계사랑의 철학자이기도 한 아렌트의 학교공간에 대한 이해는 세계와 아이간의 오랜 대립을 빚어왔던 보수주의와 진보주의의 갈등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구성해가야 할 새로운 학교공간에 관한 관점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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