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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승현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3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91 - 21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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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켈라인과 시몬스(Masschelein & Simons, 2013; 2015)에 따르면 학교교육은 생산성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경험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바꿔 준다. 정보사회의 도래, 특히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우리는 학교교육의 실존적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다. 합리적 의사소통보다는 감정의 무제한적 노출만 난무하는 정보사회는 소수의 인격과 다수의 고립된 개인을 낳고 있다. 정보사회의 주체는 익명의 연쇄적 흐름에 불과한 데이터 자체이기 때문이다. 고립된 개인은 죽여도 되지만 애도할 수 없는 존재인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와 유사하다. 양자는 법 바깥에 내버려진 채 동일자로 환원되지 않는 타자로서 수용소로 상징되는 공간에 속한존재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역설적이게도, 학교교육은 이렇게 버려진 이들을 양산하는 정보사회에서 탈사유화와 세속화 그리고 놀이를 통한 인격 형성이라는 실존적 과제를 떠맡고 있다. 아감벤의 장치 개념은 이 과제가자율적 주체와 장치 간의 길항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오늘날 제도로서의 학교와 실존적 경험 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교육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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