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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영현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문학회 중국문학연구 중국문학연구 제85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61 - 184 (24page)
DOI
10.31985/JCL.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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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렌커는 작가의 책임과 현실 비판 의식을 강조하고, 아주 오래 침묵했던 중국의 지난 세월을 국가 관리의 책략과 사회 제도가 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신실주의’라는 독특한 기법으로 작품들 속에 형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현실 비판의식은 상당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본문은 ‘신실주의’ 작품 《작렬지》를 통해, 그의 글쓰기 특징과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을 살펴본다. 《작렬지》는 조그만 시골 마을이 초대형 거대 도시로 성장한다는 이야기 속에서 탐욕스러운 인간 군상들을 그려내고 있다. 즉 지난 30년 동안 중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사람들의 마음에는 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또한 구조적인 측면에서, 작가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을 작품에 등장시키며, 실제 존재하는 지방지와 소설 속의 가짜 지방지라는 설정을 통해 역사의 비신뢰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현실 생활에서 개개인이 추구하는 광기 어린 욕망의 분출에 대한 비판에만 머무르지 않고, ‘내재적 진실’로서 국가 차원의 집단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으로 나갈 여지를 담고 있다. 요건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와 권력, 발전, 규모 같은 것에 집착하는 세태를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독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실존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미덕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리고 옌롄커가 주창하는 ‘신실주의’는 아직 논리적 정합성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것이 믿을 수 없는 일이 부단히 일어나고 두려움을 자아내는 카오스적 현실과 역사에 대한 작가적 회의를 문학적으로 완성하고자 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그 성숙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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