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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진민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95 - 443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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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서 열린 다양한 詩會의 양상은 여러 선행 연구들을 통해 꾸준히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 남촌지역의 詩社는 도성 내 다른 지역 시사에 비하여 심도 있는 고찰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마저도 주로 19세기 후반기 시사에 집중되었다. 이에 본고는 조선후기 남촌의 전반적 풍경을 먼저 설명한 후,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한 楠皐詩社를 발굴해 조명했다. 남고시사 연구는 19세기 문학사와 서울 문화사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이 되리라 기대한다. 남고시사는 18세기 후반, 심능숙의 부친인 沈允之 대부터 南皐, 혹은 南園이라 불리는 好賢坊(會賢坊) 小公洞 저택에서 시작되었다. 심윤지 대의 시회는 서울 남촌의 지역성을 강조하는 ‘南皐詩社’로 칭해졌다. 남고시사가 결성된 시기의 주요 참여자는 權常愼ㆍ金相任ㆍ金相休ㆍ洪?ㆍ李?[李平凉] 등이었다. 19세기에 이르러 심능숙이 南皐詩社를 계승하여 집회 장소를 ‘楠皐’로 개칭하고 시회의 규모를 더욱 확장ㆍ발전시켰다. ‘楠’자는 심능숙에 의해 사용된 것이므로, 당대 문인들 역시 심윤지 대의 시사와 구분하여 ‘楠皐詩社’로 명하였다. 심능숙은 당세에 이름난 시인이면서 악곡ㆍ연주ㆍ작사 등의 음악적 재능, 화훼에 대한 애호, 『參同契』와 같은 선가 지향적 취향, 奇人에 대한 동경, 야담과 소설 창작 등 당대에 유행한 문화적 현상을 선두에서 이끄는 인물이었다. 楠皐詩社의 전성기에는 權復仁ㆍ李載毅ㆍ金箕?ㆍ金箕書ㆍ鄭世翼ㆍ趙寅永ㆍ趙徹永ㆍ李明五 등의 대표적 문사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시사 말기에는 徐有英ㆍ李晩用ㆍ金魯謙ㆍ宋祥來 등 19세기 한국학계가 주목하는 문인들이 활동했다. 남고시사는 청송 심씨 후손에게 직접 계승되지 못하였으므로 심능숙 사후에는 자연적으로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존 남고시사의 동인이었던 서유영ㆍ홍한주ㆍ이만용ㆍ송주헌ㆍ홍재봉 등이 새로 ‘南社’를 열어 모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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