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률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50권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43 - 386 (4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공자는 ‘인(仁)’과 ‘예악’이 상실된 것을 갈등의 원인으로 진단한다. 갈등의 해법으로는 ‘인’의 실천을 통해 도덕성을 회복하고 무너진 ‘예악’을 다시 세워야 함을 주장한다. 이 해법의 특징은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이다. 그는 사람들이 윤리 주체인 군자가 된다면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갈등이 일어나더라도 ‘예’라는 기준에 따라 당사자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의 교육관이나 정치관도 이런 사회를 실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성숙한 인간이 된다고 해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미 발생한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것도 한계다. 묵자는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만을 이롭게 하고 타자를 해치는 이기심이나 피아(彼我)의 차별에서 갈등이 발생한다고 진단한다. ‘겸애’는 그에 대한 해법으로 주창한 것이다. 이것은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과 이익을 쌍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동’은 이런 ‘겸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체제 구축의 의미를 지닌다. 이 체제 구축을 위해 갈등의 원인은 정치 리더의 부재로 인한 주의·주장의 불통일에 있다고 진단한다. 그 해법으로는 천하 사람들의 주의·주장을 최종적으로는 ‘천자’와 ‘천’에 일치시켜야 함을 주장한다. 묵자는 이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정령’과 ‘상벌’ 같은 정치수단을 이용함과 동시에 ‘천벌’ 같은 종교적인 힘까지 동원한다. 이것은 국론 통일을 통해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막거나, 이미 발생한 갈등도 ‘상동’을 기준으로 해소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통일성을 지향하는 이 같은 체제 내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무시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새로운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