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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옥민 ((재) 대한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백제학회 백제학보 백제학보 제41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5 - 2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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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의례(立柱儀禮)는 마한 시기의 대표적인 공동체 의례 유형으로 당대의 정신문화를 복원하는데 절대적인 고고자료이다. 최근 현산 일원의 마한 관련 자료 중 유독 입주의례 흔적이 두드러짐에 따라 이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입주의례 자료 검토 결과, 그 의미와 가치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마한의례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유형은 공동체 구성원과 하늘을 잇는 입주의례의 성행을 들 수 있다. 둘째, 의례의 숭배 대상은 조상신도 당연히 포함되며, 천신·지신·수신 등 자연신이 절대적이었다. 셋째, 입주의례 시설물 조성에 사용된 재료는 나무기둥 중심에서 점차 석재가 혼용되기 시작하며, 변화의 시점은 5세기 중·후엽부터이다. 넷째, 현산 일원의마한사회는 광장이 포함된 주거 구역뿐만 아니라 무덤 구역에서도 입주의례를 행함으로써 일상생활 전반에의례 문화가 자리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산 일원의 입주의례 양상은 호남지역에서 확인되는 마한의례와 궤를 같이한다. 또한 마한 전통의 입주의례 문화는 백제 영역화에 따른 문화변동 과정 속에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다. 이는 마한 정신문화의 실체를 입증해주는 또 하나의 고고자료로써 문화의 본질이 정치적 상황과 반드시 연동되어 변화되지 않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분유적 정비·복원과 활용방안 수립에 있어, 분묘나 분구 복원이라는 단선적인 방안보다는 입주물(立柱物)과 같은 정신문화의 산물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경관 복원에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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