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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성환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종교문화비평학회 종교문화비평 종교문화비평 제4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96 - 136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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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린 화이트가 〈생태계 위기의 역사적 기원〉에서 인간에 의한 자연파괴는 그리스도교의 자연관에 기인하였다고 선언한 이래로, 서구 신학계에서는생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자연관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전개되었다. 그중 하나가 1970년대에 제임스 러브록이 제안한 ‘가이아’ 이론을수용하여, 지구를 살아있고 신성한 존재로 보는 유기체적 지구론의 대두이다. 반면에 프랑스의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는 이와 같은 지구 인식을 비판하면서, 가이아를 철저하게 ‘세속화’할 것을 주장하였다. 라투르에 의하면 가이아는 “조화의상징도 아니고 어머니 같지도 않다.” 그리스 신화에서 묘사되고 있듯이 무자비하고 예측불허하다. 따라서 라투르에게 있어 지구란, 생태신학자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공경의 대상도 아니고 성스러운 존재도 아니다. 반면에 생태신학자들의입장에 서면 “그렇다면 우리는 지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윤리적 물음에 대한 대답은 라투르에게서 보이지 않는다. 본 논문에서는 생태 문제에 대한위기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가이아 개념이 서양의 생태신학자들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수용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어떻게 비판받고 있는지를, 한나아렌트에서 토마스 베리를 거쳐 브뤼노 라투르에 이르는 지구 인식을 중심으로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와 같은 흐름을 ‘지구학’이라는 틀로 제시하고자 한다. 지구학이라는 범주에서 보면, 한나 아렌트에서 브뤼노 라투르에 이르는 일련의 논의들이 ‘지구’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논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으로부터 생태 담론이 지구 담론으로 서서히 전환되어 왔음을 짐작할수 있다. 특히 가이아를 둘러싼 최근의 논쟁은 생태 위기에 대한 실천적 대응이지구에 관한 인식과 무관하지 않음을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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