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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명남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51 - 71 (21page)
DOI
http://dx.doi.org/10.19077/tsoc.202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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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齊家는 조선조 18세기 마지막을 장식한 실학자이자 서화가이다. 그는 좋은 서예로 ‘偶然得書’의 ‘信筆’을 제시하였다. 그는 글씨는 배우면 배울수록 식견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글씨는 점차 비루해진다고 말하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그리고 ‘天地造化’ 예술을 체현하기 위해서는 ‘童心’을 간직하라고 한다. 그 어떠한 조작과 형식적인 모방으로는 천지의 순수한 기운을 표현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천연의 기운은 그 어떠한 차별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단지 그 차별은 사람의 習性에서 오는 것일 뿐이라 했다. 박제가는 翁方綱을 존숭했고 옹방강은 蘇軾을 흠모했다. 옹방강의 소식에 대한 흠모는 이후 조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박제가의 제자로 알려진 김정희에게 영향을 주었다. 박제가는 모방에 젖어 자기 소리를 내지 못하는 풍토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摹寫를 일삼는 습속과 그 진부함을 비웃었으며 작가의 자기 목소리가 담겨있어야 창작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했다. 따라서 박제가가 추구한 것은 ‘反擬古’的인 ‘天機’를 중시하는 서예이다. 이것은 붓을 대는 지금 이 순간의 순수함의 ‘천기’를 발현하는 것이다. 이처럼 박제가는 서예의 본질이 거의 사라진 연유가 모방과 답습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어느 한 시대만을 표준으로 삼고 그 시대의 시문이나 서예만 배우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가 본받고자 하는 대상은 글자로 쓰여지지 않은 삼라만상의 ‘眞物態’였다. 오늘 눈앞에서 본 사물의 소리와 자태는 어제 본 사물의 소리와 자태와는 또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이 박제가의 천기론적 서예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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