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식 ((재)세종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82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87 - 220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6세기 백제의 가야 진출과 관련된 내용은 당시 가야의 정치적 향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하여 531년 백제의 걸탁성(乞乇城) 영위 사건은 문헌기록이 고고학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문헌사 연구로 본 백제의 걸탁성 영위 목적은 529년 안라의 주도로 개최된 고당회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였고, 530년 전후 가야 남동부지역에 대한 신라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던 백제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근거하여 걸탁성 추정지인 함안을 포함한 남강 하류지역의 고고학적 현상을 살펴보면, 다양한 종류의 백제계 문물이 돌연 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세기 전엽 백제계 문물의 출현은 남강 하류지역의 독특한 현상으로, 고령과 합천지역을 중심으로 웅진~사비기 백제식 묘제와 위세품이 출현하는 대가야권역 보다 빠른 시기에 일어난 사건이다. 걸탁성의 구체적인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으나, 백제계 문물이 집중되는 양상으로 보아 현재 함안지역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백제가 걸탁성을 영위하게 된 목적과 배경을 고려하면, 마산⋅창원에서 함안 방면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이면서 신라를 견제하는데 효과적인 산인면 일대가 그 유력한 후보지라고 생각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6세기 전엽 백제가 가야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는 문헌기록의 일부를 고고자료에서도 밝혀낼 수 있었다. 다만, 그 방식이 일반적인 개념에서 군사적 진출인지, 아니면 신라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점령의 의미가 아닌 정치⋅외교적인 개념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문헌사와 고고학 분야에서 계속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