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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차광호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8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69 - 10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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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전거 중 하나인 삼국사는 현전하지 않기에 실체 파악이 어렵다. 더욱이 ‘삼국사’라는 서명은 삼국유사의 또 다른 전거인 삼국사기나 국사의 동의어로도 사용될 수 있어서 혼란은 가중된다. 삼국유사의 찬자 역시 이러한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삼국유사에서 전거를 인용하는 방식에 주목하였는데, 그 결과 전거명의 표기와 관련해서 몇 개의 규칙성을 찾을 수 있었다. 삼국유사에 인용된 삼국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표기되었다. 우선 이 책을 인용할 때마다 ‘삼국사’라는 전거의 명칭을 빠짐없이 기록해 출처를 명확히 하였다. 다음으로 ‘삼국사’와 그 종속어를 병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삼국사의 종속어로는 ?本傳?이나 ?列傳?과 같이 ‘傳’의 형식을 갖는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출전 표기 방식은 국사나 삼국사기와 차이가 있다. 국사는 ‘국사’라고 표기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 용어를 생략하기도 했고, 때로는 ‘記’ 형식의 종속어로 출처를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史傳’이나 ‘國史史臣’과 같이 ‘史臣’류의 용어들로 표기하기도 하였다. 삼국사기는 ‘삼국사기’라는 서명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대신 ?史臣之論?이나 ?史論?과 같은 ‘史臣’류의 용어들로 출처를 표기하였다. 이와 같이 삼국유사의 찬자가 삼국사를 국사나 삼국사기와 다르게 표기하였다는 것은, 이들 세 전거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 한편 원문과 인용문의 관점에서 삼국유사에 인용된 삼국사와 삼국사기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는데, 삼국사가 삼국사기일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살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두 사서의 관련 내용은 주제와 문맥, 문장 구조와 분량, 용어와 표현 등에서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많았다. 이상과 같은 점을 고려할 때, 삼국유사의 찬자는 적어도 출전의 표기와 인용 방식에 있어서 삼국사를 국사나 삼국사기와 구분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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