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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인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23 - 16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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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1년부터 7년간 한반도에서 시인으로 활동한 우치노 겐지(内野健児, 1899- 1944)가 처음으로 창간한 시가 전문잡지 『경인(耕人)』(1922-25년) 간행 초기를 범주로 하여, 이 잡지 창간의 배경 및 잡지가 초기에 드러낸 제상(諸相)과 그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우선 우치노 겐지의 시적 이력과 선행 연구 동향을 검토하고, 『경인』이 창간되기 이전의 제반 배경과 문학적 활동, 잡지 창간에 관련된 일본 및 재조일본인 주요 시가인들의 관계도를 파악하였다. 잡지 출발기에 우치노 겐지가 시도한 내용적 특징에 주목하여 이 잡지의 수록 시가를 비롯한 시의 내용적, 장르적, 구성원적 특성 전체를 면밀히 고찰했다. 이를 통해 『경인』이 동시대 시단의 이슈였던 미래파와 다다이즘의 대표적 시인인 히라토 렌키치(平戸廉吉), 다카하시 신키치(高橋信吉)와 밀접한 내용적 관련을 유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히로시마고등사범 시절 가집 『호무라(ほむら)』의 책임편집 및 간행의 실무 경험과 가와지 류코(川路柳虹)가 이끄는 서광시사(曙光詩社) 시인들의 적극적 협조를 배경으로 성공적인 시가 잡지로 출범할 수 있었음도 확인하였다. 아울러 우치노 겐지가 잡지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기획한 제6호<조선 정조호(朝鮮情調號)>, 제7호<시인호(詩人號)>, 제8호<단카호(短歌號)>의 내용적 특징과 역할을 짚어보았는데, 이러한 특집호를 통해 1922년 1월 창간된 『경인』은 반년 정도 만에 한반도의 중심적 시가 잡지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시인들을 모이게 한 시단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일본어 시가 전문잡지로 1922년 벽두에 창간된 『경인』의 초기 지면과 인적 구성, 짧은 기간 내에 어떠한 전개와 변모를 거치면서 한반도의 주요한 문예지로 자리를 잡아가게 과정과 역할을 포착할 수 있었다. 향후 제10호 이후 『경인』의 확대 개편이라는 큰 변화의 내용을 연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동시대 일본에서 간행된 시가 잡지 및 시인들의 교유권, 그리고 한반도, 일본, 중국 동북지역, 타이완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유통된 일본어 시가라는 외연까지 시야에 넣고 대조해가야 하는 과제와 당위성 또한 부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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