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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희 (을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7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5 - 34 (30page)
DOI
http://dx.doi.org/10.20516/classic.2022.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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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인문 고전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다. 우선, 플로리디(L. Floridi)의 정보철학과 스티글러(B. Stiegler)의 기술철학에 의거하여 현 단계 디지털 기술환경이 갖는 철학적 의미를 해명한다. 그리고 이에 기초하여, 디지털 인문학을 포괄하는 포스트인문학(PostHumanities)의 더 확장된 전망 속에서 인문 고전의 나아갈 바를 조명한다. 플로리디에 따르면, 컴퓨팅 정보혁명 이후 인간 삶의 조건은 인간과 비인간이 동등한 정보존재자로서 상호협력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인포스피어(Infosphere)가 되었다. 스티글러는 이 인포스피어에 내재한 알고리즘 통치성에 주목하고 인간 지성의 약화에 비판적 경계를 촉구한다. 현실세계의 자동화ㆍ가상화로 치닫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인문 고전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 그것은 자동화된 디지털 시스템에 압도된 창의적 정신능력을 되찾고, 가상세계 배후에 은폐된 현실적 문제들을 밝혀내면서, 포스트휴먼화하는 ‘인간’ 삶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마련하는 것이다. 인문 고전은 전통 인문학에서 자유학예의 정신을 단순 부활하거나 인문 텍스트의 디지털 데이터화를 위해 쓰이는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것은 역사적 전환점에 선 ‘우리, 인간’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새로운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생성 중인 그 우리’가 지녀야 할 포스트휴머니티를 발굴하고 창안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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