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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남훈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80권 제80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27 - 16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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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 편집인 김인재가 편저한 『민족의 존엄 』(1972)은 1960년대 『한양 』의 논설을 모은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한양 』의 편집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텍스트로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한국의 외세 의존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 개입하고자 하는 태도와 당대 한국 정권에 대한 비판 의식을 보여준다. 이 책은 가장 먼저 한국에 필요한 지도자상을 제시한다. 논자들은 지도자가 민중과 함께 근대국민국가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당위적 주장을 펼친다. 이는 대중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엘리트 권력에 대한 비판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 1960년대 『한양 』과 『민족의 존엄 』에서 가장 강조했던 것은 민족의 자주성․주체성이다. 한국의 지난한 과제인 남북통일과 근대국민국가는 민족이 자주적으로 이룩해야 한다고 논자들은 한결같이 강조한다. 이는 한국의 군부정권이 내건 반공․승공 논리에 대한 반박과 함께 언론의 자유 보장을 요구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민족 주체성 담론은 한국에 만연된 코스모폴리타니즘을 비판하는 한편, 『한양 』과 『민족의 존엄 』이 긴 분량을 할애하여 전통과 전통문화를 세밀하게 소개한 이유였다. 또한 주체성 없이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는 당대 정권을 비판하고 미국과 일본에 대해 거리를 두려 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과 거리두기는 한국의 『사상계 』와 비교할 때 다소 소극적이었다. ‘반박주의’와 반외세적 태도는 1974년 ‘문인간첩단 사건’ 이후 노골화되는 것이 1960년대 『한양 』 담론이 보인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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