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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정숙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30권 제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01 - 172 (7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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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작곡가 페르골레시(G. B. Pergolesi, 1710~1736)의 인테르메초 《마님이 된 하녀》(La serva padrona, 1733)는 18세기 중반 프랑스에서 ‘부퐁논쟁’을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후 고전주의 음악어법의 전조가 되는 작품으로 음악사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인테르메초라는 장르가갖는 음악적 희극으로서의 의미와, 페르골레시의 《마님이 된 하녀》에 나타난 극의 전형성과 희극성에 관한 연구이다.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의 인기와 함께 오페라에 꾸준히 등장했던 희극적인 배역이나 장면은 메타스타시오(Pietro Metastasio, 1698~1782) 등에 의해 모두 삭제되었고, 오페라 세리아와는 별개로 작은 플롯을 갖는, 희극적 성격의 소규모 음악극이 막 간에 공연되었다. 2막 구성의 《마님이 된 하녀》는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중산계층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프라노와 베이스가 희극적인 주인공 배역을 맡는 전형적인 인테르메초의 형태를 갖고 있으나, 이 작품의가치는 희극성을 표현한 페르골레시의 음악에서 드러난다. 이전 바로크 시기와는전혀 다른 그 음악의 ‘자연스러움’과 ‘갈랑 스타일’은 고전주의를 향해가고 있었다. 보다 밝고 가벼운 분위기, 생동감 있는 리듬, 복잡하지 않은 화성, 주기성을가진 선율적인 노래, 복합적인 감정의 표현, 가사에 충실한 음악, 그리고 희극적인 성격을 담아낸 다양한 부포 스타일의 선율 등은 즉각적인 즐거움을 표현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또한 형식적인 균형감과 급격한 감정 전환을 통한 대조의기술,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반복의 기술은 페르골레시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모자란 남자’와 ‘교활한 여자’에게 남겨진 웃음은 우스꽝스럽게 뒤틀려버린 관계와 부조리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자 조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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